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최하는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7, 이하 뮤콘)’가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상암동 일원에서 열린다.
‘뮤콘’에서는 ‘서울, 아시아 뮤직 시티(Seoul, Asia Music City); 열정의 온도를 뜨겁게 달궈라!’라는 슬로건 아래 케이팝(K-Pop)과 밴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펼친다. 또한 국내외 음악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와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국내 업계 관계자, 음악인들 간의 비즈매칭* 등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비즈매칭(biz-matching): 구매자와 판매자, 투자사와 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상담 및 수출 계약 등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뮤콘’이 진행되는 3일 동안 엠비시(MBC) 공개홀과 골든 마우스 홀에서는 국내 케이팝과 인디밴드 총 65개 팀의 쇼케이스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해외 유명 음악감독과 국내 음악인의 협업 프로그램인 ‘뮤콘 콜라보’ 무대가 진행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존 비슬리’와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함께한 곡(I’m alright)과 해외 유명 가수 레이디 가가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페르난도 가리베이가 제작한 자작가수 ‘크러쉬’의 신곡도 발표된다.
작년에 이어 엠비시(MBC)의 ‘아시아뮤직네트워크’가 뮤콘 내에서 케이팝 쇼케이스로 연계·운영된다. 또한 홍대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해온 잔다리 페스타(도 ‘뮤콘’과 협업해 ‘뮤콘’ 이후에도 해외 구매자(바이어)들과의 연계를 지속해 두 행사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문체부 조현래 콘텐츠정책국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적 음악 시장인 ‘뮤콘’이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며 “그래서 케이팝이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 음악을 선도하는 매력적인 문화적 흐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뮤콘’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