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치는 날씨 속에 여객선이 침몰해, 400명이 실종됀 지 며칠이 지난 후 시신들이 인도네시아 해안가로 떠내려 왔지만 구조원들은 생존자들이 여전히 구명 뗏목을 타고 손을 흔들며 필사적으로 구조를 요청하고 있을 것이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하타 라드자사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1일 (현지 시간) 약 200여명이 생존해 있다고 밝히며 공군 비행기가 음식과 용수를 자바 해안에 표류해 있는 일부 생존자들에게 떨어뜨리는등 최소 1주일간 구조, 수색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 병원 밖에 캠프를 친 슬픔에 잠긴 친척, 가족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절망에 빠졌지만 임시 영안실이 여객선이 29일 자정 바로 전 침몰한 곳 인근 항구에 설치되었다. 수백 구의 시신이 영안실에 안치되도록 준비됐다. "울기도 지친다"고 시판이 아들 소식을 렘방 병원에서 기다리며 말했다. "살아있든 죽었든, 그의 운명을 받아들일 것이다. 신에 달려있다. 내가 할수 있는 건 기다리는 것 뿐이다" 보르네오 섬에서 자바 섬으로 가는 2일간의 일정 마지막에 세노파티 누산타라호는 높은 파도에 10시간 이상 흔들리다 침몰했다. 라드자사는 628명이 탑승했으며 191명의 생존자들이 구명 보트에 있거나 여객기 잔해에 매달려 있거나 헤엄쳐와 해안가에 있는 상태라고 했다. 구조 팀은 1일 밤까지 약 100구의 시신을 회수했다. 날씨가 좋아져 비상 식량을 이전의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닿을 수 없었던 생존자들에게 떨어뜨려 제공하고 있다. 여객선 최후의 순간에 대한 끔찍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와루요 (50)는 큰 타이어에 매달려 있다 자식 2명이 놓쳐 익사하는 것을 봤다. "17시간 동안, 버티는 동안 큰 파도에 뒤집히기도 했지만 결국 하나둘씩 내 자식 2명을 포함해 가라 앉았다. 기도하는 것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와루요는 말했다. 수색,구조 작업 팀장은 시신들이 침몰된 곳에서 동쪽으로 수백km 떨어진 해변으로 떠내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1992년 일본에서 건조된 이 여객선에는 최대 850명까지 탈 수 있다. 관계자들은 기상 악화가 침몰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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