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진행된 북 ·미 회동에서 북한 측이 이른바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수용할 경우 ‘북한체제 안전보장’을 서면으로 약속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6자회담에 정통한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측은 당시 회동에서 9·19 공동성명의 정신에 입각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강조하면서 이런 미국의 의사를 조지 W.부시 대통령을 포함한 최고위층 명의로 된 ‘안전보장서’같은 서면으로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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