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란 "이스라엘은 사라져야 할 국가"
  • 없음
  • 등록 2006-12-14 09:57:00

기사수정
  • '홀로코스트는 사실아니거나 부풀려진 사실'
강경 보수파인 이란 대통령은 12일 (현지 시간) 이스라엘은 구 소련처럼 언젠가는 지도에서 사라져야 할 나라라고 말했으며 이에 홀로코스트 검증회의 참석자들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와 같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발언으로 유럽과 미국의 가장 널리 알려진 홀로코스트 부정자들이 참석한 2일간의 회의에서 촉발된 항의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서구 사회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으로 일어난 대립 상황으로 제재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담 개최에 대한 분노로 이란은 더욱 고립될 수 있다. 하지만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12일 회담 대표인들과의 만남을 즐기며 미국 참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검은색의 초정통파 코트를 입고 모자를 쓴 6명의 반 이스라엘 유대계 참석자들과 함께 자리를 했다. "시오니스트 정권은 구 소련처럼 곧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고 인류는 자유를 얻을 것"이라고 아마디네자드가 12일 회담도중 말했다고 이란 IRNA통신이 전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민주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정부와 운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들이 참여하는 선거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반 이스라엘 구호를 사용했으며 특히 아시아와 중동을 포함해 대내외적으로 반 서방사회 지지자들을 선동하기위해 홀로코스트 존재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홀로코스트는 시오니스트 제국주의, 시오니스트 침략, 시오니스트 테러, 시오니스트 살인의 중심 축으로 사용된 책략이다"라고 KKK (큐클럭스클랜) 지도자 출신인 데이비드 듀크는 AP에 말했다. 아마디네자드는 검증회의가 홀로코스트가 실제로 이러났는지의 여부를 판단하기위해 사실 조사 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60년간 계속된 분쟁을 끝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참가자들과 주최측은 이란의 이번 회의가 학문의 자유를 실천하고 2차 세계 대전중 일어난 나치 대학살 부정을 범죄화한 일부 유럽 국가들의 학자들에 대한 제재와 서구사회의 금기사항에 구애받지 않고 공개적으로 6백만명의 유대인들이 실제로 대학살됐는지를 논의할 기회라고 선전했다. 회의에는 30개국 출신의 67명의 작가, 연구자들이 참석했고 이들중 대부분은 홀로코스트는 실제 일어나지 않았거나 일어났다고 해도 크게 부풀려진 사실이라고 주장한다. 많은 참석자들은 홀로코스트 부정을 불법화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수감 생활을 했거나 벌금형을 받았었다. 참석자들은 참석자중 한명인 아우슈비츠 포로 수용소가 대량의 유대인들을 살해하기에는 너무 작다고 주장하는 강연에서 실물크기 모형을 사용하는 프레드릭 토벤이 가져온 아우슈비츠 포로 수용소 모형을 돌아 보았다. 시오니즘에 반대하는 유대인 연대 그룹 소속 참여자 6명중 한 명인 랍비 모셰 데이비드 바이스는 참석자들에게 "2차 세계 대전에서 유대인들이 살해됐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지만 시오니스트들은 학살된 사람들의 수를 훨씬 높게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오니스트들은 자신들의 억압을 정당화하기위해 홀로코스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속한 그룹은 이스라엘이 유대인의 종교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건국을 부정한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2일 회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며 종파주의와 증오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란이 전 문명 세계에 대한 모욕인 회의를 주최했다고 비난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3.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4.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5.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6.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7.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