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둔화(敦化)시가 최근 조선족 김치 제조기술을 국가비물질(무형)문화유산으로 신청했다고 중국의 동아경무신문(東亞經貿新聞)이 5일 보도했다.중국도 전통적으로 동북지방이나 화북지방에서 파오차이(泡菜), 셴차이(咸菜) 등과 같이 채소를 발효시킨 겨울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있다는 점에서 둔화시가 김치 제조기술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을 신청한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둔화시 문화신문출판사와 체육국은 조선족 전통 밑반찬으로서 김치 제조기술의 역사성과 독창성을 평가해 중국의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조선족 김치는 파오차이나 셴차이와 같은 절임 식품보다 영양이 풍부하고 여러 비타민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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