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뉴라이트 진영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5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한·미동맹·북핵·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미동맹과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입장 등에서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양측은 ‘코드회동’이 될 것이라는 예상처럼 이날 오전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1시간40여 분간 진행된 조찬간담회에서 현안에 대해 상당 부분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버시바우 대사는 “차기 6자회담의 성과 유무는 북한에 대한 시험일뿐 아니라 나머지 5개국에 대한 테스트이기도 하다”며 반드시 성과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세인의 관심을 모았던 이날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인 김종석 홍익대 교수, 뉴라이트 싱크넷 운영위원장인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이춘근 자유기업원 부원장,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이석연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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