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한 책임론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민주당을 향해 "정신 나간 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13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 통화에서 과거 추가경정예산 표결 시 26명의 민주당 의원이 자리를 비운 것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의 책임이 국민의당에 있다는 민주당 의견에 정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을 향해 "더는 형제의 당이 아니다. 땡깡 부리고, 골목 대장질하는 몰염치한 집단"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박 전 대표는 "그렇게 오만한 모습이 집권당의 대표입니까"라고 반문하며 "'내 탓이오'하고 자기반성을 하면서 국민에게 용서를 바라고 더 잘하도록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야 한다. 120석 가진 다수당의 당 대표일 뿐인 추 대표가 협력을 구하고 일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뿌리가 같았을 뿐이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왜 형제의 당입니까. 우리가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지금까지 협력해줬을 때 추 대표가 형제 취급해줬습니까?"라며 "국민의당이 민주당 동생입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를 위해 야당 의원들을 설득했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은 하지 않고 '당연히 국민의당은 해줄 거다. 당신들이 호남 여론이 있는데 어떻게 할 거냐' 하는 안일한 태도로 밀어붙이려고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추경 때 민주당 그게 뭐예요? 이때 문재인 대통령이 불처럼 화를 내고 조치를 했어야 한다. 100일간 산을 쳐다보고 있다가 이 꼴 당한 것"이라며 "'땡깡 놓는다' 하면 우리가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없다. 박성진 장관 후보자 같은 분들이라도 성의를 보여야한다. 자격 없으면 나가라고 그러라"고 강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