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추진중인 청년 미취업자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 미취업자에게 지역에서의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창출기업 청년인턴 지원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또 청년인턴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6월 9일~6월 14일)를 실시한 결과 기업 68%는 매우 만족, 32%는 만족으로 응답해 기업 대다수가 인턴지원 사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기업에는 인턴 지원금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미취업 청년들에게 인턴 체험 및 정규직 전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촉진사업이다.
2016년도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는 “울산시 청년인턴 지원사업으로 인건비 부담 없이 훌륭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채용시장에서 고용창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청년인턴 참여자는 “경기가 침체돼 신규인력 채용이 제한적임에도 취업 준비생에게 취업의 기회를 넓혀주고 체계적인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은 인건비 부담없이 훌륭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청년 인턴은 취업으로 체계적인 회사생활을 할 수 있어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7년 울산시 청년인턴 지원사업’과 관련, 8월 말 현재 청년 인턴 153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올해 지원 계획 150명 대비 102%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