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장비를 실은 것으로 의심받아온 북한 선박이 홍콩에서 검문받은 뒤 억류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가 통과된 이후 북한 선박에 대한 해상검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2일 밤 홍콩에 도착한 북한 화물선 강남1호는 23일 오전 홍콩 해사처 검사선의 검문을 받은 뒤 홍콩 당국에 공식 억류 조치됐다.지난 14일 상하이에서 출항한 이 배는 인도네시아를 들렀다 다시 상하이로 되돌아간 뒤 홍콩에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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