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인도주의 단체 두 곳에 각각 1백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이들의 대변인이 밝혔다. 졸리-피트 커플로부터 소중한 선물을 받게 된 곳은 '아동을 위한 세계행동(Global Action for Children)'과 '국경없는 의사회 (Medecins sans Frontieres/Doctors Without Borders)' 두 곳이다. 졸리-피트 커플의 인도주의 및 정치문제 담당 대변인인 트레버 닐슨의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에서 졸리는 '전세계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버림받은 지역에는 언제나 '국경없는 의사회'가 있다. 그동안 나는 전쟁 지역 및 끔찍한 상황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같은 용감한 이들을 많이 봐왔으며, 진심으로 이들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졸리는 유엔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을 위한 세계행동'의 미국 지부장인 제니퍼 딜레이니는 졸리-피트 재단(Jolie-Pitt Foundation)의 뜻깊은 선물에 감사를 전달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단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들이 2010년까지 에이즈로 인해 2천만명의 고아가 발생할 것이고, 결핵, 말라리아, 전쟁 등으로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고아들이 발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딜레이니는 이러한 어린이 대다수가 확대가족 및 사회단체에 의해 보호받게 될 것이며, 에이즈 및 극심한 빈곤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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