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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세계 최초 남성 성기 이식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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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9-21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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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사자와 부인의 심리적 문제로 수술 2주만에 다시 제거
중국 의사들은 사고로 성기를 잃어버린 남성에게 성공적으로 성기 이식 수술을 했으나 성기를 이식받은 당사자와 부인의 심리적 문제로 인해 수술 2주후 다시 제거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유럽 비뇨기과학 연맹이 발간하는 의학 저널 '유럽 비뇨기과학'에 세계 최초의 페니스 이식 수술로 보고됐다. 중국 외과의사들의 코멘트는 받을 수 없었으며 이들의 보고서에는 어떻게 올해 44세인 수술 당사자가 페니스를 잃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단지 '불행한 충격적 사고'로 페니스를 잃었으며 방뇨와 정상적 섹스가 불가능했다고만 밝히고 있다. 광조우 종합 병원의 닥터 후 웨일리는 지난해 9월 이 병원에서 성기 이식 수술을 집도했다고 병원 대변인이 19일 말했다. 페니스 기증자는 올해 22세인 뇌사자로서 부모의 동의하에 페니스를 떼어 환자에게 이식했다. 닥터 후는 유럽 비뇨기과학 저널에서 '환자와 부인의 이식 수술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있었으며 병원 윤리 위원회에서 여러번 수술에 관해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성기 이식 수술이라 하니 충격적이고 급진적으로 들리지만 실제로는 혈관과 신경을 다시 잇는 일반 외과 정밀 수술 테크닉이 포함된다. 의과학의 관점에서 '주요 장애는 기능적 회복'이라고 피츠버그대학 병원의 성형외과 과장 W.P.앤드류 리 박사는 말했다. 팔과 다리 접합으로부터, 신경 재성장은 한달에 1인치 비율로 발생하며 종종 정상 사용에 불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손이나 얼굴 이식 수술처럼 윤리적, 심리학적 도전이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 리 박사는 '페니스 이식 수술은 이식 기관의 감염을 막기 위해 평생토록 면역 억제 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등 손이나 얼굴 이식 수술과 같은 점이 고려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면역 억제 제제는 신장 및 기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식 수술의 목적이 생명 연장보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일 때는 윤리적 위험이 더 많다고 이스라엘 하이파의 람밤 병원 신경 비뇨기과 전문의인 요람 바르디 박사는 이 저널에서 밝혔다. 심리적 문제도 아주 중요하다. 세계 최초의 손 이식 수술 환자는 면역 억제 제제를 끊었다가 후에 손을 다시 절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리 박사는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양손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와 얘기했다. 환자는 자신의 새 손을 수용하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데 여러 달이 걸렸다고 리 박사에게 말했다.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페니스 이식 수술을 받은 지 14일만에 환자와 부인이 제거 수술을 요청했다. '부인이 심리적으로 거부하며 이식받은 페니스의 부풀은 모양이 거부감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였다고 수술 집도의들은 이 저널에서 보고했다. 실험실 연구에서는 거부 조짐이 없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페니스 이식 수술과 관련, 상담이나 다른 심리적 문제에 적절한 관심이 주어졌다면 아마도 이식한 페니스의 재절단 수술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바르디박사는 코멘터리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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