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감독 패트릭 휴즈)가 3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킬러의 보디가드>는 지난 주말 3일간 (1~3일, 현지시간) 1025만 달러를 벌며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불과 1만 달러 가량의 매출 감소만 보이며 되려 흥행의 기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노동절(4일) 연휴 기간을 맞아 선전을 펼쳤다.
현재까지 <킬러의 보디가드>가 북미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5494만 달러에 불과해 성수기 흥행 대작들의 오프닝 성적에도 한참 부족한 금액이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9월까지 이어지는 미국 극장가 특유의 비수기를 고려하면 상당한 선전을 펼친 셈이기도 한다.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 순위는 2위 '애나벨:인형의 주인'(730만 달러, 누적 8900만 달러), 3위 '윈드 리버'(586만 달러, 1828만 달러), 4위 '리프!'(488만 달러, 1138만 달러), 5위 '로건 럭키'(442만 달러, 2145만 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