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클린턴-줄리아니, 2008년 대선 후보 선호 각각 1위
7일(현지시간)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2008년 대선 후보로, 민주당은 뉴욕주 상원의원 힐러리 로댐 클린턴이 대선주자가 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을 대신해 이번 여론 조사를 실시한 오피니언 리서치에 따르면 자신을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여론조사 응답자 432명 가운데 1/3이 줄리아니를 2008년 잠재 대선 후보로 선택했다. 그 다음 선택은 20% 지지를 받은 존 맥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주)과 12% 지지를 획득한 뉴트 깅리치 전 하원 의장 순이었다. 다른 공화당 의원들은 한자리수 지지에 그쳤으나 응답자 중 14%가 아직 선택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을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517명 가운데 37%가 클린턴을, 20%가 앨 고어 전 부통령을 선호했다. 2004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존 케리 상원 의원(메사추세츠주)과 케리의 러닝 메이트였던 존 에드워즈 전 상원 의원(노스 캐롤라이나주)는 각각 11%를 기록했다. 이외에 다른 민주당원들은 3% 지지 획득에 그쳤으며 응답자 가운데 8%가 아직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약 지난 2003년 이라크전 개입을 반대했던 후보에게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56%가 '아니다', 4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 성인 1천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86%가 의회가 최저 임금 인상 법안을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번 서베이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전화로 실시됐다. 전체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5% 포인트이며 최저 임금 질문의 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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