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중랑천에 피크닉장인 ‘살곶이 어울림 마당’ 조성을 끝내고 다음 달 1일부터 이용객을 맞이한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1월 이후 중랑천에 방치돼온 국궁장에 잔디를 심는 등 정비를 거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장으로 재탄생시켰다
중랑천에 방치됐던 옛 국궁장에 잔디를 심고 정비해 피크닉장으로 새롭게 가꿨다. 행당동 81-1 일대 총면적 4032㎡으로 지정된 구역에서 그늘막과 돗자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피크닉장 인근에 문화재로 지정된 살곶이 다리, 중랑천변 풀벌레, 새소리 등 자연경관이 좋아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9~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사용료는 무료다. 별도 예약없이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문의는 성동구 공원녹지과 (02)2286-5670~2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16년 1월 이후로 방치된 국궁장이 모든 주민들이 중랑천의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근의 살곶이 수영장과 함께 중랑천변에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