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리 결의안은 불법, 최종시한 존중하지 않을 것
알리 라리자니 이란 핵협상 대표가 6일(이하 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구애 없이 이란은 우라늄 농축활동을 확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이란이 8월 31일까지 핵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정치, 경제적 제재조치에 직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라리자니 대표는 6일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발표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불법적'이라며, 이란은 결의안의 최종시한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거부한다.' 라리자니 대표는 '우리 이란은 원심분리기를 비롯한 모든 핵 기술 등 우리에게 필요한 핵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란이 우라늄 농축활동에 사용하고 있는 원심분리기 문제를 언급했다. 라리자니 대표는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어떤 의무사항도 위반하지 않고 있다며, 유엔은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활동 중단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우리는 우라늄 농축활동 중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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