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내달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제48회 정기연주회 '청춘가악'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청춘가악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30세 이하의 실력 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발굴, 무대에 설 기회를 주기 위해 2013년부터 이어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7월 공모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휘자와 작곡가, 연주자 등 7팀이 개성 넘치는 국악무대를 꾸민다.
철현금 연주자 김경미와 양아실은 '두 대의 철현금과 장구를 위한 새로운 산조'를 연주한다. 소리꾼 공미연은 '비나리&선유노리'를 국악관현악단 편성으로 확대 편곡해 선보인다.
대금 연주가 육지용은 소금협주곡 1번을, 해금 연주자 왕정은은 흥겨운 리듬이 인상적인 해금 협주곡 '가리잡이'를 들려준다. 나선진은 거문고 협주곡 '비상'을 협연한다.
세계사물놀이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앙상블 '천지' 팀은 '신모듬'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지휘자 채길용·장태평·유용성이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관람료는 3만∼4만원이며 관련 문의는 02-399-1000 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