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장생포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8일 장생포 항의 친수공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지상 6층 연면적 6,200㎡ 규모의 건물 가운데 1층에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시발점이 되는 1962년 2월 3일 울산공업센터 특정공업지구 기공식 장소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는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과 기념품 샵으로 리모델링된다.
2층은 공연장 및 연습장, 3·4·5층은 예술창작소(음악, 미술, 공예 등)와 전시관 등이, 6층은 방문객들의 쉼터인 카페테리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장생포 예술창작소’ 리모델링 사업비로 울산시 지역발전특별회계 산업단지‧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지원금 20억을 포함하여 총 59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래문화특구의 관광발전 뿐만 아니라, 특구 내 동쪽으로 치우친 관광 동선을 확대함으로써 장생포 전역의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냉동창고로 활용되다 방치된 건축물과 부설주차장 부지를 29억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와 올해 매입하였으며, 상반기에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