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가 된 후 삶의 가치관 변화, 이제는 모두와 함께 나눌 때
브래드 피트가(42세) 아빠간 된 후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피트는 17일(이하 현지시간) NBC '투데이(Today)에 출연해 '이제 내겐 아이들이 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가치관을 완전히 바꿔놓는 일이며, 자기중심적 사고관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난 현재의 이런 상황에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피트는 현재 환경단체 '글로벌 그린 USA'와 함께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입었던 뉴올리언즈 지역의 재건을 위해 환경친화적 설계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지난 주 피트는 카트리나가 휩쓸고간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폐허상태로 남아있는 피해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난 정말 행복하게 살아왔다. 영화도 여러편이나 찍었으며, 정말 운 좋은 인생을 살아왔다. 이제는 이를 조금이나마 함께 나눌 때다.'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은 생후 6주 된 실로를 비롯해, 자하라(18개월), 매덕스(4세)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졸리(31세) 또한 유엔친선대사로서 전세계를 돌며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트는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너무나 지쳤다. 내 자신에 대해 진절머리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1995년 영화 '12 몽키즈(Twelve Monkeys)'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었던 피트는 졸리와 함께했던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 및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신작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도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피트는 '부모가 된다는 것은 정말 너무나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부모가 된 것은 내가 세상에 태어나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다. 사람들은 책을 쓸 수도 있고, 영화를 만들 수도 있으며,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가 된다는 것이야말로 정말 대단하고 멋진 일이다.' '굉장히 작은 일이긴 하지만, 딸 실로를 트림시키고 나면 마치 내가 굉장한 일을 해낸 것 같은 성취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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