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52세)와 그녀의 절친한 친구 게일 킹이 자신들은 동성애 커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나섰다. 윈프리는 자신이 발행하는 잡지 O의 8월호 기사를 통해 일부 사람들이 자신과 킹의 돈독한 우정을 오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나와 킹이 사귄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 문화에는 여자들 사이의 이러한 끈끈한 우정에 대한 정의가 없기 때문이다.' 윈프리와 킹은 장문의 이번 기사에서 30여년간 지속해온 자신들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는 하루에 4번씩이나 전화를 한다.' 윈프리와 킹은 자신들이 만약 사귀는 사이라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킹은 '만약 우리가 정말로 동성애 커플이라면, 우리는 이를 공개할 것이다. 동성애를 나눈다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내게 있어 킹과의 우정은 마치 나 스스로의 의지를 넘어선 어떤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은 초월적인 것으로 느껴진다. 이러한 우리의 우정이 어떤것이든간에, 내게 우리의 관계는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고 즐겁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