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통신 업체 노키아와 독일 지멘스가 250억 유로(미화 316억달러)에 통신 장비 부문을 합병하기로 동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키아는 합병 기업 이사회 다수를 점할 예정이다. 합병 기업 본사는 핀란드에 있을 예정이며 분리되서 거래되지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합병 기업의 오너십은 노키아와 지멘스가 나눌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의 시몬 베레스포드-윌리에가 CEO를 맡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중복되는 리서치와 개발 비용으로 연간 12억5천만 유로(15억8천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둔 지멘스는 통신 분야를 철수하지는 않을 예정이나 합병 기업에서 노키아보다 작은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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