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빈 라덴, 파키스탄 안가에 은신중
  • 김철원
  • 등록 2006-05-09 09:26:00

기사수정
  • 미, 파키스탄은 알 카에다 체포에 주력하라 요구
헨리 클럼턴 반 테러리즘 대사는 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부에 알 카에다의 '안가'가 있으며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이 아닌 이곳에 은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럼턴 대사는 파키스탄이 수만명의 알 카에다 멤버들을 체포했다고 칭찬하고 그러나 알 카에다 수색 및 체포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관리들과 회담후 카불 주재 미 대사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파키스탄이 충분히 했는가? 내 생각에 대답은 '아니올시다'. 미 관리들이 이 생각을 파키스탄측에 전달했다". 파키스탄 군 수석 대변인인 샤우카트 술탄 소장은 파키스탄 정부가 충분히 일하지 않았다는 클럼턴 대사의 말을 물리쳤다. "정말 불합리하다. 아무도 이것을 파키스탄에 전달하지 않았으며 만약 누군가 그랬다고 주장한다면 정말 불합리한 것이다". 미국은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국경 지대 어딘가에 빈 라덴이 은신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쪽에 더 가까운 곳이라고 믿고 있다. "만약 빈 라덴이 어디있는지 정확히 안다면 그를 체포하러 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빈 라덴이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 어딘가에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빈 라덴이 파키스탄쪽에 은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클럼턴은 파키스탄 정부가 지난해 현상금 5백만달러가 걸린 알 카에다 전략가를 체포함으로써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미국과 파키스탄 관리들은 이번 주 초 무스타파 세트마리안 나사르가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남서부 도시 쿠에타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클럼턴은 이에 대해 파키스탄이 알 카에다 지도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2년동안 아프간 국경 인근 무법 부족 지역에서 반테러 작전을 반복 실시, 수백명 무장대원과 군인들이 사망했다. "우리의 예상은 그들이 계속 진전할 것이라는 것이며 그것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고 클럼턴은 말했다. 파키스탄은 '적을 위한 안가를 유지할 수 없다. 바로 지금 파키스탄의 일부 지역이 적의 안가로 활용되고 있다". 파키스탄측 고위 정보 관리는 이번주 파키스탄 정부 관리 및 파키스탄 정보기관과의 회담에서 클럼턴이 무장대원 사냥에 나선 파키스탄 정부의 노력을 치하했다고 말했다. "그가 여기서 우리를 칭찬하고 카불에서 다른 것을 말해서 놀랐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는 말했다. 이 관리는 미 중앙 사령부의 존 아비자이드 장군도 지난 4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을 만난 자리에서 파키스탄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탈레반 전 지도자 살해 이와는 별도로,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들이 6일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탈레반 전 지도자를 살해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탈레반 강경체제하에서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지방에서 가치 홍보 및 악덕 방지부 장관을 지낸 물라 사마드 바라크자이가 쿠에타 근처 한 신학교에서 공격당했다고 콰지 압둘 와히드 지방 경찰 총수가 말했다. 그는 마울비 야르 모하메드로도 알려진 바라크자이가 지난 2001년 말 미군 개입으로 탈레반 체제가 축출된 뒤 파키스탄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바라크자이는 탈레반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지지했다고 와히드는 말했다. 그는 AP통신에 "탈레반에 의해 살해당한 것같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