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해상에서 사고기 잔해 발견, 기상악화로 추락한 듯
100명을 태우고 비행중이던 '아르메니아 에어라인(Armenia Airlines)' 소속 여객기가 러시아 휴양지 소치 인근의 흑해상에서 추락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사고기인 에어버스 A320기가 3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기상악화로 레이다망에서 사라졌으며, 소치 해변에서 6km 가량 떨어진 흑해상에서 사고기 잔해 및 짐과 구명조끼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빅토르 벨초프 러시아 비상대책부 대변인은 3일 새벽 30분 경 사고기와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사고기가 추락하기 전까지 조종사의 기체 이상 보고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는 추락 당시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을 떠나 소치로 향하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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