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南 '압박과 대화 병행'은 무모한 대결정책일 뿐" <통일뉴스>
  • 양인현
  • 등록 2017-08-17 10:47:22

기사수정


"'압박과 대화의 병행'에 대해 떠드는 것은 결국 대화 그 자체를 부정하고 대화의 길을 영영 가로막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동신문>은 16일 개인필명의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의 '압박과 대화의 병행' 발언은 미국 주도하의 대북 제재결의에 적극 편승해 사태악화를 부채질하는 망발일 뿐이라며, "외세와 결탁하여 동족을 압살하기 위한 제재놀음과 군사적대결 소동에 광분할수록 북남(남북)관계는 더욱 더 헤어날 수 없는 파국에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대북제재에 공조 움직임을 강화하는데 대한 경고 메시지로 읽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북한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와 압박의 목적도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지 군사적 긴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점에서도 우리와 미국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신문은 먼저 미국이 앞장서서 채택한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는 '북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의식과 체질적인 거부감, 대북압살기도의 집중적 발로'이자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완전히 가로막고 우리(북)의 사상과 제도, 우리 인민을 말살하려는 흉악한 속심으로 일관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남한 당국은 "오늘과 같은 엄중한 사태앞에서 응당 죄의식을 느끼고 자중하는 것이 정상적인 처사일 것"이라면서,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책동에 적극 가담해 나서면서 대화를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파렴치하기 그지없고 자가당착적인 궤변"이고 주장했다.


또 남한 당국이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핵전략자산을 한반도에 끌어들여 공중연합타격훈련, 한미연합 탄도미사일발사훈련 등을 매일 같이 벌이면서 긴장상태를 조성할 수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신문은 "물과 불이 화합할 수 없고 몽둥이를 쥐고는 악수할 수 없는 것처럼 제재와 대화는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며, "'압박과 대화의 병행' 따위로 누구를 우롱하려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자기의 자주권과 존엄, 생존권을 말살하려는 적대세력의 도전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가 빈말을 모르며 불구대천의 원수 미국과 끝장을 보고야 말 것이라고 선언한 이상 누구도 이 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