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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경찰, 국왕 하야 요구 시위대에 발포
  • 김철원
  • 등록 2006-04-10 0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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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위대, 갸넨드라 국왕 하야 요구
네팔 보안대가 8일(현지시간) 포크하라에서 갸넨드라 국왕 하야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에 발포, 한 명이 사망하고 최소 2명이 부상당했다고 목격자들이 이날 말했다. 경찰 발포로 부상당한 강가드하르 바랄은 한 무리의 시위대가 보안대를 향해 돌을 던지자 경찰이 발포했다고 증언했다. 얼굴과 머리에 부상을 입어 포크하라 병원에 입원중인 바랄은 "우리는 시위중이었으며 우리 가운데 일부가 군인들을 향해 돌을 던졌다. 갑자기 군인들이 우리에게 총을 쐈다. 내 친구중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고 말했다. 포크하라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2백km떨어진 곳이다. 갸넨드라 네팔 국왕은 8일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대 진압을 위해 네팔 전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4일간 벌어진 파업의 최고점에서 갸넨드라 하야 촉구 시위를 위해 수천명이 집결하기 전 몇 시간동안 휴대 전화가 불통이 되기도 했다. 8일 끝난 4일간의 파업은 갸넨드라 국왕을 하야시키기위해 압력을 가하기 이한 것이었다. 갸넨드라 국왕은 갸넨드라는 2001년 6월 디펜드라 왕세자의 왕실 총기난사 사건으로 국왕 일가족이 몰살한 뒤 왕위를 물려받았으며 지난해 총리를 파면시키고 자신이 직접 통치해 왔다. 무장 공산반군 후원하에 정치 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장 공산반군은 국왕 통치에 반대하는 반란을 개별적으로 일으켜왔으며 지난 12월부터 정당들과 느슨한 동맹관계를 구성했다. 갸넨드라 국왕은 지난해 2월 공산주의 반란이 증가일로에 있어 자신이 직접 통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공산주의 폭동으로 지난 1996년이래 1만3천명이 사망했다. 지난 1990년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광범위한 시위를 벌여 전(前) 국왕이 의회 민주주의를 구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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