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시 몽실마을 - 전북 무주군 호롱불마을 자매결연
  • 조병초
  • 등록 2017-08-08 14:49:02

기사수정
  • 농촌관광활성화 의기투합 동서화합 교류 기대



경북 안동시 몽실마을과 전북 무주군 호롱불마을이 8일 안동시 일직면 몽실마을에서는 영·호남을 잇는 뜻 깊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은 지난 달 5일 전북 무주군 호롱불마을(위원장 박희축) 대표가 안동 몽실마을(위원장 이성수)을 찾아 농촌 문제의 어려움을 토론하면서 도농 간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교류를 통한 농촌관광(시골여행)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이뤄지게 됐다.


두 마을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의 경쟁자는 도시의 향락문화이며, 농촌은 함께 고민해야 한다. 라는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동의 전통문화와 무주의 자연 환경이 어우러지는 동서 관광 벨트를 조성 발전시키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몽실 마을 이성수 위원장은 “상호 방문과 정보교환을 통해 영·호남, 신라·백제의 아름다운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자매결연 소감을 밝혔다.


호롱불 마을 박희축 위원장은 “안동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영광이며, 몽실마을의 스토리텔링 사례를 접목하여 마을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롱불마을은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폐교를 청소년수련원으로 리모델링하고, 남대천 강물에 수륙양용차와 뗏목을 띄우는 등 마을자원을 특색 있는 농촌체험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수학여행, 수련회 등 청소년 단체여행지로 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마을 활성화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대표적 성공마을로 자리 잡았다.


몽실마을은 일직면의 작은 마을로 보물 소호헌을 비롯해 '몽실언니'와 '강아지똥'을 집필한 아동문학가 故 권정생 선생 생가가 있는 곳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와 자연환경 등의 자원을 가지고도 지역 소득창출로 연계되지 못하는 농촌마을의 현실을 현장에서 접하면서, 농촌 문제는 마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적 차원에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일환으로 ‘문화가 흐르는 농촌’을 만들어 보고자 양 마을의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자매결연은 체험마을의 주민과 대표가 자발적으로 추진해 이룬 전국적으로도 선도적인 사례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양 마을의 상생발전과 주민 동서화합, 체험마을 시너지 창출이 이뤄져 전국 우수사례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