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하원의원 3명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
제임스 모란 등 3명의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28일 부시 대통령 앞으로 서한을 보내 ‘한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가입조건 충족을 돕기 위해 한국과 협력토록한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편지에서 “우방이자 동맹국인 한미우호관계와 공동의 역사를 감안할 때 미국이 한국정부와 비자면제를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한국의 VWP 가입 법안을 제출(11일)한 공동제안자로서 대통령, 국무장관, 국토안보부장관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VWP 가입은 미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 이라며 “세계 11위의 경제대국, 미국의 7대 무역 파트너, 미국산 농산물의 5대 시장인 한국에서 매년 62만6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엇보다 한국정부가 9·11이후 보안 요건 강화를 위한 제반조치들을 공격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미 위조 방지를 위해 디지털 사진을 부착한 기계 판독식 여권을 도입했으며 2007년에는 ICAO 기준에 따른 생체인식 정보를 포함한 전자여권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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