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힐 차관보, "6자회담 원칙 선언문 빠르면 9월 채택희망"
  • 김철원
  • 등록 2005-08-12 10:38:00

기사수정
  • 한국, 당당한 회담 당사국…관련국에 6자회담 효용성 확인시켜줘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10일(현지시각) 6자회담은 전망에 대해 “4차회담에서 4차 수정초안까지 만들어졌던 원칙 선언문을 빠르면 9월 늦어도 10월까지 채택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워싱턴 시내 포린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측과 아주 훌륭한 채널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과 많은 양자회담을 가졌고 앞으로 더 많은 회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북미간 관계정상화와 관련 “북한이 핵프로그램 포기라는 근본적인 결단을 내릴 경우 북한에 허용할 계획들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며 “북한의 에너지 수요와 경제적 필요, 양자간 뿐 아니라 국제적인 정상화까지 다룰 준비가 돼있으며 테이블위에는 6자회담 맥락 뿐 아니라 양자회담에서도 논의되는 상당히 포괄적인 의제 리스트들이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힐 차관보는 “6자회담의 전반적인 구도는 북한이 핵에너지가 필요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아주 빠른 시간내에 북한내 전력수요 상당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양의 전기공급을 제안한 만큼 우리는 경제적 문제와 에너지 문제, 핵폐기와 핵프로그램 포기, NPT복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북한의 평화적 핵에너지 사용에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북한이 핵비확산조약(NPT)에서 탈퇴, 과학적 연구목적으로 전력 생산용이라던 영변핵발전소를 몇 개월만에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에 허용했던 과거전력”을 재차 확인하며 북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힐 차관보는 6자회담에서의 한국측 대표단 활동과 관련 “한국은 전기공급 제안을 가지고 나와 제 역할을 했으며 이는 6자회담이 북한과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당사국에도 필요한 이유를 상기시켜 준 사례”라고 높이 평가하며 “한국 외교관이 문 밖에서 기다리던 시대는 지났다”며 회담 당사국으로서의 당당한 위치를 확인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