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4월 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매 주말과 공휴일에 수상 스포츠의 저변확대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태화강에서 마련한 ‘2017년 상반기 해양스포츠 체험교실’에 32일간 모두 607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해양스포츠 체험교실은 태화교 밑 태화강 해양스포츠 체험교실 계류장에서 토·일, 공휴일에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5시까지 운영됐다.
울산시는 당초 4월8일부터 6월10일까지 운영계획이었으나 체험인력 확대 및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3일까지 연장 운영했다.
체험코스는 선착장이 있는 태화교에서 출발하여 번영교까지 왕복 2㎞ 정도를 용선, 카누, 카약 등을 직접 조정하는 것으로 시간은 20~30분 소요된다. 체험진행은 등록, 안전장비 착용, 안전교육, 체험요령, 현지 기상 여건 등 전문 운행요원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 체험할 수 있으며,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또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 주변 안전안내 표지판 설치, 체험 시 바지가 젖지 않도록 우의(하의)를 비치하는 등 세심하게 준비하여 운영했다.
울산시의 태화강을 활용한 해양스포츠 체험교실은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매년 봄, 가을 2회 운영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37일간(4월4일~5월31일, 9월20일~11월16일) 7888명, 지난해에는 36일간 (4월2일~6월5일, 9월3일~11월13일) 7185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1개월 연장해 52일간 1만여명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양스포츠 체험교실은 가족, 친구, 동료들과 어울려 수상스포츠의 체험과 깨끗하고 시원한 태화강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 생태하천 태화강을 활용한 해양스포츠 체험교실은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매년 봄, 가을 2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