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개월만에 남아시아 쓰나미 공포
  • 정혹태
  • 등록 2005-03-29 12:21:00

기사수정
28일 밤 인도양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7의 강진은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26일 27만3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진해일<쓰나미>을 경험했던 남아시아 주민들을 다시 한번 극심한 공포로 몰아넣었다.100년내 가장 강력한 흔들림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직후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도와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태국 등지에서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쓰나미 경보는 TV와 라디오를 통해 전파됐고 경찰 등은 소리를 치거나 종을 쳐 잠자리에 들었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주력했으며 지진이 발생한지 3시간 후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해제됐지만 주민들은 3개월전의 참사를 생생히 기억하며 귀가를 거부한채 공포에 떨었다.이번 지진은 약 50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니아스섬을 강타했고 약 3분동안 강한 떨림이 계속돼 대형 건물과 가옥들이 무너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미 연방지질조사국의 케리 시아는 "리히터 규모 8.7로 기록된 이번 지진은 100년이내 5대 지진 가운데 하나이며 진앙지는 수마트라섬 남서쪽으로 약 245km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진은 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감지됐고 주민들은 어둠속에서 해일이 덮칠 것에 대비해 고지대로 서둘러 대피했으며 어린 아이들의 비명소리 등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지난해 쓰나미의 최대 피해지역인 반다 아체에 거주하는 대학생 헤리는 "지진이 발생하자 쓰나미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곧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공항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스리랑카 북서부의 경우 해안가 주민 수만명이 고지대의 사원 등으로 피했고 교회에서는 종을 울려 주민들을 대피토록 알렸다.스리랑카에서는 5시간만에 쓰나미 경보가 해제됐으나 관영 언론 매체들은 비상방송을 계속했다.태국 휴양지 푸껫에서도 수백명의 주민들이 잠옷차림으로 뛰쳐나와 고지대로 피신한 가운데 피난 차량들로 파통비치 등 중심가는 한때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또 인도 남쪽 해안에 위치한 타밀 나두주<州>에서는 수만명의 주민들이 긴급히대피한뒤 날이 밝을 때까지 귀가를 미뤘다.성 알렉스 성당의 하비에르 로렌스 신부는 "라디오방송은 바닷가에서 벗어날 것을 경고했고 비상사태를 알리는 텔레비전의 긴급 방송에 따라 주민들이 잔뜩 긴장한채 서둘러 대피했다"고 말했다.지진이 발생하자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긴급 회의를 소집해 만일의 사태에 대응토록 지시, 나가파티남 지역에서 약 7만명, 케랄라 지역에서 약 3만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쓰나미 경보는 진앙지에서 약 4천km 떨어진 모리셔스와 마다가스카르에서도 내려졌었고 호주 지질국은 29일 새벽 약 25cm 높이의 파도가 코코스섬에서 측정된 가운데 더 높은 해일이 호주 서쪽 해안에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중구가족센터에 이웃돕기 김장 김치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회장 김두경)이 12월 26일 오전 10시 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두경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울산중구가족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해당 김장 김치는 지역 내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 가정 37세...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5.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