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UNIST가 울산지역 중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드림캠프’를 개최한다.
1일부터 10일까지 울주군 사연리 UNIST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UNIST 재학생 30명과 울산지역 48개 중학교 2학년 학생 110명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1명의 멘토가 4~5명의 멘티를 지도하는 방식이다.
시는 UNIST 재학생의 재능기부로 열리는 이번 캠프가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과학적 사고 능력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티는 1일 오후 3시 입소식을 시작으로 UNIST에서 숙식하며 과학과 수학, 영어 등 정규과목 수업을 지도받는다.
또 UNIST 연구실에서 간단한 실험을 경험하고, 배드민턴, 탁구 등의 체육활동, 추천도서 독서 및 독후 활동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하계·동계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온 과학기술 드림캠프가 학생들과 부모님들 사이에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