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주민의 이주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주를 돕기 위해 10일부터 둔촌주공아파트 내 관리사무소(2층)에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둔촌주공아파트 내 관리사무소(2층)에 개설된 상담창구는 전‧월세 물건정보 및 근로자‧저소득 전세자금대출 등 소액 임차인들의 금융 상담을 제공한다.
다른 재건축단지와 달리 둔촌주공아파트에는 1억원 미만 소액임차인 세대(약 700세대)가 상대적으로 많아 이주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게 구의 판단이다.
이에 구는 상담 시 저소득주민에게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무료중개서비스’와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를 도와주는 ‘부동산돌보미’ 서비스도 연계하기로 했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강동구청 부동산정보과 공무원 1명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개업공인중개사 1명, 우리은행 직원 1명 등 총 3명이 상주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월세 상담창구를 직접 방문하면 된며 전화(02-488-8567)상담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주 문제로 고민하는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주민들이 이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