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KTX 좌석을 늘리기 위해 특실을 일반실로 개조하다가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에 개조 작업을 중단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코레일이 구형 KTX 열차 개조 과정에서 안전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아 이행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국토부 관계자는 열차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좌석 개조 작업을 국토부 승인 없이 진행해 이행중지 명령을 내렸다면서 안전 관련 사안인 만큼 외부 기관에 안전점검을 받으며 개조를 진행하도록 조치하고, 예매를 중지하도록 명령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달, 구형 KTX 열차의 특실 4량 가운데 1량을 일반실로 개조하고, 하루 5천개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