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박열’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열’은 2일 스크린 1170개에서 관객 31만명을 추가, 누적관객 118만명을 기록했다. 이날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893개 스크린에서 14만명, '리얼'이 678개 스크린에서 5만명으로 '박열'의 뒤를 이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대형 멀티플렉스 체인에서 상영하지 않는 '옥자'는 103개 스크린에서 2만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연출작 '박열'은 간토(관동) 대학살이 벌어졌던 1923년 당시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인 일본 여성 가네코 후미코(최희서)의 실화를 그렸다.
제작비가 26억원으로 작은 규모의 영화지만,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및 한국 영화 속에서 흥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