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 가뭄피해 지속...'온나라 떨쳐나서고 전민 총동원되어야' <통일뉴스>
  • 양민현
  • 등록 2017-06-26 10:36:49

기사수정


북한은 최근 갈수록 가뭄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온 나라가 떨쳐 나서고 전민이 총동원되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23일 <노동신문>은 1면 사설부터 2~3면 관련 기사에 이르기까지  가뭄피해 현황과 피해극복을 위한 전민 총동원 및 농업기술적 문제, 일기예보의 정확성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신문은 5월부터 시작된 가뭄은 예년에 없이 보리장마(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서기 전 초여름 보리가을을 할 무렵에 지는 장마)까지 밀어내면서 날이 갈수록 매우 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여기에 고온현상까지 겹쳐 저수지와 강하천의 수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황해남도를 비롯한 서해지구 농촌에서 가뭄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서 관수에 문제가 생겨 곡식들을 위협하고 있는데, 기상예보에 따르면 20일 이후에 발생하는 저기압이 오는 25일경 한반도 남부지역을 지나면서 약간의 비는 내리지만 서해안 지역의 가뭄을 극복할만한 비는 이달 말까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남한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상수문국에서는 지난 4월 하순부터 황해남북도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에 가뭄을 예상하고 대동강 물을 이 지역의 관개용수 보장에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 국가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일기예보의 신속 정확성과 과학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농업기술적 대책으로 잎덧비료주기(엽면산포, 비료나 농약을 물에 타서 식물의 잎에 뿌려 양분이나 약액을 흡수하게 하는 일)와 배낭식 분무기를 이용한 포기물주기 방법을 비롯한 물절약형 농법을 널리 일반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각 해당부서의 집계에 따르면, 최근 3일동안 가뭄피해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황해남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연 백 수십만명의 농업부문 근로자, 기업소 노동자  등이 가뭄 피해 방지를 위해 나섰으며,  특히 황해남도에서는 짧은 기간에 1만 1,500여곳의 우물과 1,600여개의 굴포(물이 미치지 않는 지대에 일정한 규격의 크기로 파서 만든 물 웅덩이), 수백개의 졸짱(땅속 깊이 관을 박아 땅속의 물을 끌어 올리는 설비), 수십개의 지하저수지, 1,630여개의 보막이(보뚝을 쌓아 물을 잡고 보를 만드는 일)를 복구했다.


또 매일 평균 수십만명의 노력과 수천대의 운수차량, 1,200여대의 소형 양수기들을 총 동원해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논에 물주기와 잎덧비료주기, 논바닥 긇어주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사설을 통해서는 "지금 계속되는 가물(가뭄)과 고온현상은 애써 심어 가꾼 농작물 생육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내일 당장 비가 온다고 하여도 오늘 밤 12시까지는 맡겨진 물주기 계획을 무조건 끝내야 한다는 각오를 안고 떨쳐나서야 한다"고 당원 및 농업부문 근로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오늘날 가물을 어떻게 이겨내는가 하는 것은 당이 제시한 알곡 생산목표를 점령하는가,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을 힘있게 다그쳐 나가는가 아니면 우리(북)를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이 바라는대로 질식되는가 하는 사활적인 문제"라며, "가물피해막이 전투는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당정책 옹위전, 사회주의 수호전"이라고 역설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