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라, 관내 ...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주된 이유로는 ‘소통’, 문재인 정부를 반대하는 주된 이유로는 ‘외교’가 꼽혔다. 이는 박근혜 정부와 정반대다. 탄핵정국 이후 출범한 새 정부의 특성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6월 2~3주차)에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이 연이어 1위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전날에는 1968년 ‘김신조 습격사건’ 이후 약 50년 만에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청와대 사진 촬영도 전면 허용하고, 청와대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게이트도 없앴다. 그밖에 ‘권위적이지 않다’, ‘검소하다’, ‘소탈하다’ 등도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 꼽혔다.
박 전 대통령은 임기 기간 내내 여론조사마다 ‘소통 부족’이 발목 잡았다. 임기 초인 2013년 5월 5주차 여론조사에선 ‘잘못된 인사’ 외에 ’국민소통 미흡’, ‘독선적’ 등이 부정적인 평가 이유로 나타났다.
지지율 40%대를 기록한 임기 중반(2015년 5월 2주차) 여론조사에서도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로 ‘소통 미흡’이 꼽혔다. 임기 말까지도 마찬가지였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대국민 소통에 심혈을 기울인 건 전 정권 실패를 반면교사한 측면도 있다.
‘외교’는 또 정반대다. 문 대통령 최근 여론조사에서 반대하는 이유로 ‘인사 문제’ 외에 ‘사드 문제’, ‘북핵ㆍ안보’ 등이 거론됐다. 인사 문제가 정권과 무관하게 임기 초마다 부정평가 이유로 꼽혔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외교안보’가 문재인 정부를 반대하는 주된 이유로 꼽힌 셈이다. 새 정부의 최대 극복 과제가 안보ㆍ외교 분야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임기 중 지지율이 흔들릴 때에도 상대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강점으로 꼽힌 건 외교 분야였다. 임기 초(2013년 5월 5주차)에도 지지하는 이유로 ‘대북정책’, ‘외교ㆍ국제관계’가 꼽혔고, 지지율이 5%에 불과했던 임기 말(2016년 12월 2주차)에서도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외교ㆍ국제관계’, ‘대북ㆍ안보정책’이 1,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