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9회 공공디자안 공모전 대상에 조유자씨의 'out line'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역 주변 도시 즐기기’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37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고등부문과 대학·일반부문 등에서 모두 112개 작품이 출품돼 44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공간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조유자 씨의 ‘out line’이, 금상에는 경희대 홍솔의 씨의 ‘추억타래’, 은상에는 전북대 임지홍·박지윤·장재호팀의 ‘대전, 근대의 기억을 거닐다’, 동상에는 서원대 나윤서·한정렬팀의 ‘WCP ; welcome concert plaza’와 홍욱 씨의 ‘BSRI’에게 돌아갔다.
대상작 'out line'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의 모습을 형성화한 유닛방식의 시설물로 가로등과 휴지통, 벤치, 신호등, 가로수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시설물들을 통합 재배치할 수 있는 디자인과 아이디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진석 대전시 도시경관과장은 “‘대전역 주변 도시 즐기기’라는 주제로 각 부문별 우수한 공간·시설물·시각디자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면서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는 향후 대전역 주변 관련사업을 통해 대전시의 문화와 역사, 추억이 담긴 차별화된 문화·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일반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27일 시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은 일반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