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과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은 22일~23일 이틀간 UNIST에서 '황사·미세먼지 협업강화를 위한 공동워크숍'을 갖고, 대기질 개선 연구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황사와 미세먼지 예측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대기질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찾는다. 또 미세먼지와 황사 예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창은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와 대학원생, 김정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류상범 국립기상과학원 환경기상연구과장 등 세 기관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송창은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번 기회에 정부연구기관과 대학이 역량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각 기관의 장점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 협업하면서 대기질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