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달부터 9월까지 광장동 체험장에서 아동 대상 ‘도시 양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구내 5~7세 및 초등학교 어린이로 회당 30명씩이다.
교육은 원익진 한국양봉협회 서울지회 회장이 맡는다. 교육 내용은 △도시 양봉에 대한 이해 △꿀벌의 구조와 성장과정 △벌통 내부 관찰 및 벌 만지기 등이다. 양봉장에서 채취한 꿀을 맛볼 수도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5일부터 회차별 선착순 마감될 때까지 광진평생교육 홈페이지(www.gwangjin.go.kr/education )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도시양봉장에서 채밀한 벚꽃꿀 ․ 아까시꿀 등은 도시양봉 체험교육 목적 외에도 지역 내 경로당, 복지관 등에 전달한다. 지난해에는 꿀 90kg을 수확했고 ‘도시양봉 체험 및 학습프로그램’에 263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프로그램으로 우리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도시양봉을 통해 벌과 친숙해지며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역할의 중요성을 배워 도심 속에서 자연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