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이 세계적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는 '세계그린대사'로 활동한다.
12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9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세계그린대사 수여식에서 공식 임명됐다.
이 구청장은 대사로서 성공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리고 환경보호와 생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활동을 한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 구청장 대신 김진만 부구청장이 대신 참석했다.
강동구는 지난해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세계4대 국제환경상 중 하나인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세계그린대사로 선정됐다.
세계 그린대사 활동과 수상 사례는 더그린오가니제이션이 발행하는 '더 그린 북'(The Green Book)에도 소개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친환경 도시농업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구는 2009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도시농업을 선도해 서울 최대 규모의 도시텃밭(42개소, 16만4188㎡)을 보유하는 등 전국적인 도시농업 열풍을 이끌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 운영 등 로컬푸드 활성화 ▲도시양봉 ▲유휴지를 활용한 공원텃밭 조성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운영 ▲도시농업포털사이트 운영 등 친환경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