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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 "촛불혁명 정신으로 혁신" <통일뉴스>
  • 양민현
  • 등록 2017-06-13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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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취임 일성으로 민주평통의 과감한 혁신을 강조했다. 촛불혁명이 보여준 적폐청산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황인성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12일 취임식에서 "안으로는 촛불시민혁명과 광범한 적폐청산 요구에서 보듯이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정의와 평등, 참여에 대한 욕구가 드높아져 있다"며 "고식적인 이념의 굴레를 거부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 민주평통 역시 그간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조직과 사업에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혁신이 과감하게 시도되어야 할 것"이라고 민주평통의 개혁을 예고했다.

"광장에 다양한 가치와 주장이 분출하면서도 질서 있게 공존하며, 다수의 지지와 요구에 기초해 합의를 도출하고 실천해 가는 시민들의 민주적 기풍에 부합하는 조직만이 앞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임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황 신임 사무처장은 "현재 악화된 남북관계와 북핵문제를 둘러 싼 한반도의 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의 역할과 노력은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면서 "조직과 사업의 발전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민족적 과제인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의 개선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코자 하시는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하는 조직을 만들겠다", "잘 노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받았으며,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집행위원장을 거쳐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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