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송정건영아파트 교통 개선 전
▲ △송정건영아파트 교통 개선 후 현재 모습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동일로 화양사거리방면에서 송정건영아파트로 진입할 수 있는 좌회전 신호 설치와 화양사거리방면으로 유턴할 수 있는 유턴차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송정동 건영아파트 앞 교차로는 동일로(화양사거리→군자교방면) 이용시 송정동 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좌회전 및 유턴차로가 없어 군자 지하차도까지 먼 거리에 가서 유턴을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차량 이용자들의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점이었다.
구는 이런 주민들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지방경찰청 및 성동경찰서 등과 지속적으로 현장점검과 협의, 보도 축소(B=0.7~1.6m, L=90m), 주변 가로수 정리, 가로등 및 지장물(한전주, 표지판) 이설 공사 시행 후 차로 재조정, 좌회전 및 U턴차로 노면표시 신설, 교통안전표지판, 신호등 설치공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송정동 건영아파트 앞에 좌회전 및 유턴 차로가 설치돼 이용자들의 통행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 차량이동거리(북→남:1km)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송정동 및 군자동 지역 이용자들이 동일로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통행 체계가 생겨 교통 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구청장은 “2018년에도 주민생활에 크게 불편을 주는 주요지점을 대상으로 교통불편지점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