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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개 추모기관 그 의미는…'메모리즈 부산' 강연회
  • 윤만형
  • 등록 2017-06-07 14: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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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9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서



부산시 충렬사관리사업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역사 추모강연회인 '메모리즈 부산'(부산을 기억하다)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에는 충렬사,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기념공원, 민주공원 등 모두 4개의 추모기관이 있다.


부산은 조선시대 임진왜란의 첫 전투지였고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에서 강제동원된 사람이 가장 많은 도시다.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평화를 위해 싸우다 숨진 유엔군 묘지가 있고 4·19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부산에 위치한 4개 추모기관의 존재 의미와 이를 바라보는 부산시민의 자세 등을 돌아볼 수 있는 강연회가 열린다.


부산시 충렬사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부산은 조선시대 임진왜란의 첫 전투지이자 일제강점기에 조선에서 강제동원이 가장 많이 된 도시이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UN묘지가 있고 4.19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이 된 곳"이라며 "부산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이번 추모강연회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부산의 정체성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부산에 있는 4개 추모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4개 추모기관 통합 영상 상영, 가야금 연주, 추모 강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민정 부산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왜 부산에 추모기관이 많을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 해설사는 15년간 부산의 추모역사 현장을 두루 다니며 느낀 추모의 의미와 부산만의 역사적 특수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쉽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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