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옥외 광고물 등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풍수해 발생 우려가 높은 여름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옥외 광고물 안전 점검과 함께 일제정비 활동을 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옥외광고협회 정읍시지부와 연지상가 번영회, 관련 부서 공무원 등으로 옥외 광고물 안전 점검 합동 정비반을 편성했다.
주요 정비 대상은 차량과 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 중 주인 없는 간판과 터미널, 역 부근, 상가 밀집지역 등 다중 이용시설 소재 지역 이다. 시는 집중점검과 함께 위험요인 발견 시 보수·보강·철거 등의 안전 조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합동 점검 활동을 벌였다. 합동 정비반은 크레인이 탑재된 차량 등을 동원해 폐업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있는 정읍역 부근 간판을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포주와 광고주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과 불법 옥외 광고물에 대한 정비를 유도하고, 담당 공무원과 수탁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교육을 실시해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안전한 가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