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0일까지 ‘제9회 부산시 사회공헌장’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발전에 공헌한 사람이나 법인·단체를 발굴해 자긍심을 높여주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부산시 사회공헌장’은 나눔·섬김·베풂 등 3개 부문별 각 2명(으뜸장·버금장)씩 선정, 총 6명의 사회공헌활동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나눔’부문은 물적 자원으로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사람 등을 선정하고 ‘섬김’부문은 인적자원으로 사회공헌, ‘베풂’부문은 물적·인적자원의 결합을 통해 사회공헌한 사람 등을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시 사회공헌장은 나눔이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강화하고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부산광역시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시상되고 있다.
사회공헌장 최종 수상 대상은 부문별 실무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 방문 조사, 최종 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사회공헌장은 오는 9월 ‘2017년 제24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사회공헌표식 교부(사용권 부여), 기업(기업인)의 경우에는 ‘부산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준하는 예우 등을 3년간 지원한다.
후보자 신청(접수)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추천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부산시 사회복지과로 우송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평소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공적이 많은 나눔 활동가를 적극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가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후보자를 적극 추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