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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전국 최초 ‘움직이는 교실’ 시범 운영
  • 장은숙
  • 등록 2017-05-31 12: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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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비만 예방…강동‧ 고덕‧ 묘곡초 3곳 지정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전국 최초로 관내 3개 초등학교 2~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비만예방사업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이자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강동구는 아동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는 지난해 9월 핀란드 세이나요키시 사례를 적용해 개발한 ‘강동 아동비만예방모델’이다. ‘서서 수업하는 교실’, ‘뛰노는 쉬는 시간’, ‘체조로 시작하는 하루’ 등 아이들이 최소 하루 2~3시간 이상 즐겁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조성해 신체활동 증진과 아동비만 예방을 도모한다.

 

구는 지난 3월 관내 강동초, 고덕초, 묘곡초 3곳을 시범학교로 지정해 협약을 체결했다. 학교 교사, 전문가, 지역주민과 함께 아동비만 해결점을 모색하고 예방 프로그램을 학교 실정에 맞게 보완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 것이다.

 

움직이는 교실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서서 공부하는 책상’, ‘짐볼’, ‘균형방석’으로 꾸며졌다. 교실에 서서 책을 보거나 짐볼에 앉아 몸을 튕기고균형방석 위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등 아이들이 각기 원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도록 활동적인 수업 환경을 조성했다.

 

향후 구는 아이들이 즐겁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활동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강동구는 비만결정요인을 파악하고 비만예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19곳 초등학교 학부모 2333명을 대상으로 아동비만 환경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아동의 신체활동량은 매우 부족한 상태였으며, 아동의 비만율 증가에는 부모의 식습관, 비만 여부, 흡연 여부 등 부모의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체중 비율이 3학년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이 늘어나지 않도록 저학년 때부터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양과 비만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심리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어린 시절에 비만인 어린이는 성인 비만이 될 확률이 70% 이상이라고 한다. 아동비만을 막는다면 성인 비만율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아동비만예방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협력해 풀어나갈 문제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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