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나폴레옹’이 나폴레옹을 둘러싸고 치열한 삼각 구도를 형성하는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과 야망에 사로잡힌 정치가 탈레랑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폴레옹을 정복한 유일한 여인 ‘조세핀’ 역에는 배우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이 캐스팅됐다. 조세핀은 뛰어난 외모와 매혹적인 모습으로 나폴레옹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사교계에서 상류층 정치인들의 꽃으로 불렸다. 나폴레옹을 정복한 유일한 여성으로 불리는 조세핀 역의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나폴레옹의 영원한 연인을 그려냈다.
나폴레옹을 이용하려고 했던 정치가 ‘탈레랑’ 역에는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이 출연한다. 탈레랑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나폴레옹을 정계로 이끌어 황제의 자리에 올린 조력자이며 이후 갈등을 겪자 나폴레옹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선과 악을 오가며 나폴레옹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탈레랑은 몰입도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이 맡았다.
아시아 초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 ‘나폴레옹’은 위대한 인물 나폴레옹의 여정을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해외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하였으며 무대 세트, 의상, 안무를 스펙타클한 무대로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특히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을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해 낼 예정이다.
오는 7월 15일 서울 샤롯데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