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수원시는 16~1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영화로 배우는 공직자 교육’을 시행했다.
이틀간 수원시 공직자 800여 명이 관람한 작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생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어폴로지’(The Apology)다.
최근 일본과의 위안부 문제 관련 합의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들이 피해 어르신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여성인권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에서 선정한 작품이다.
‘어폴로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끌려간 20만 명이 넘는 ‘위안부’ 중 길원옥(한국)·차오(중국)·아델라(필리핀) 할머니의 최근 6년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캐나다 출신 티파니 슝 감독은 한국, 중국, 필리핀을 오가며 할머니들의 생활 모습을 가감 없이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과거 일본군의 반인륜적 범죄를 오늘의 일상을 통해 고발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공직자는 “‘다시 태어난다면 귀한 가정에 태어나 좋은 집에 시집가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길원옥 할머니의 말씀에 가슴이 찡했다.”며, “공직자로서 역사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