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전문가들은 5일 26.06%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대해 "20·30대가 많이 참여한 것 자체만 보면 진보나 중도 성향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이를 본 장·노년층이 5월 9일 본투표 때 어떻게 반응할지가 변수"라고 했다. 선관위는 이날 세대별 투표 참여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장 참관인들과 취재 기자는 대부분 "젊은 층이 더 많았다"고 했다.
한국외대 이정희 교수는 본지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사전투표는 주소를 떠나온 학생 등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정권 교체 투표' 경향이 높게 나타난다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또 호남의 높은 투표율은 문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수층이 본투표장에 나설 수 있겠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반면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사전투표는 젊은 층이 주도하지만 이번엔 반드시 문 후보에게 유리하다고만 볼 수 없다"며 "최근 20대 등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어서 오히려 문 후보 표를 갉아먹을 수 있다"고 했다. 또 김 교수는 "상대적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가 많은 대구·경북 지역은 사전투표를 관망했다"며 "이들이 높은 사전투표율 등에 위기의식을 느끼면 본투표장으로 쏠릴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지난 총선 때도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높았는데 농촌 지역 특성과 군 주둔 병력 등 구조적 요인에 불과할 수 있다"며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은 것은 고연령층도 상당히 참여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체로 사전투표가 젊은 층 참여 비율이 높고, 구(舊)야권 지지세가 더 강하다는 사실은 지난 선거에서 나타난 바 있다. 작년 총선에서 20대 연령층은 선거인 수는 전체의 15.8%에 불과했지만 사전투표를 한 사람 가운데서는 23.4%로 가장 높았다.
또 지난 총선 때 1000표 차 이내 대결에서 사전투표로 결과가 뒤집힌 다섯 선거구 중 네 선거구의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곳은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도 20·30대가 선글라스를 끼고 '인증 샷'을 남기거나 연인끼리 팔짱을 끼고 투표장을 찾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