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역 서비스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2017년 지식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식서비스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2017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울산시는 올해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안전 모듈개발, 관광 콘텐츠 개발, 3D 프린팅 기반의 캐릭터 개발, 해외관광객 유치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사업 모델별로 선정했다.
지난 3월20일부터 4월14일까지 총 17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 준비성, 사업 전략의 적절성, 목표의 우수성, 수행계획의 사업화 타당성 등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쳤다.
㈜이이알에스소프트는 신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전문 업체로, 지역 대표 주력산업인 3D 프린팅 산업과 관광 콘텐츠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사업화 가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콘크리에이티브(주)는 스포츠 경기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업체로, 스포츠와 드론 산업의 접목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홍보효과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유피시앤에스는 기업 정보시스템 솔루션 및 대용량 정보 처리 기법을 보유한 업체로, IoT 기반 확장형 고기능 보안·안전 모듈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지의 안전 관리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소프트웨어 완제품 개발이 가능한 업체로, 기구형 드론을 활용해 지역 명소를 앱으로 확인해 관광지 홍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역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씨에스코리아는 교육서비스 및 무역 등 업종을 가진 업체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홍보 뿐만 아니라 울산의 올바른 정보 제공 및 행사 유치 등 기대효과를 낼 것으로 평가됐다.
㈜글로벌에스이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전문 디자인 업체로, 고부가가치의 지식서비스 사업모델 창출과 함께 지역 대표 산업인 조선업의 사업모델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지식서비스 강소기업 인증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식서비스 사업모델 창출 지원금은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이다.
또 울산경제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일부 사업에 대하여 가산점을 부여받고, 사업기획과 시제품(시작품) 제작 등 사업화 과정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새로운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지역 제조업과 연계한 신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