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첫 번째 방송연설에서 "준비된 저 문재인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라를 나라답게'와 '든든한 대통령'은 문 후보의 핵심 대선 구호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8시5분 KBS 1TV에서 방영된 방송연설을 통해 "4년 전 저는 국민의 선택을 받는 데 실패했다. 저의 부족함이 컸다"며 "그렇게 힘들고 아픈 시간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저는 단단해질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이 고심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준비된 대통령, 공정한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된 대통령'과 관련 '참여정부 5년의 경험'을 꺼내들었다. 문 후보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중재했던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사태, 이라크 파병, 한미FTA, 남북정상회담 등을 겪었다면서 "그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와 통찰이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공정한 대통령'에 대해서는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4년 전에도 약속했듯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극단적 대결만 일삼는 상쟁의 정치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겠다"며 "역지사지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안보를 굳건히 지키는 대통령,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특히 자신이 특전사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우리 국방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히 할 것이다. 이를 기초로 북핵에 대응하는 핵심전력을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과 마찰을 빚고 있는 '북한 인권결의안 대북 결재 의혹'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문 후보는 "이런 저 문재인에게 최근 북한의 결재를 받았다느니 하면서 색깔론을 들이대는 사람들이 있다"며 "북한의 존재에서 자신의 살길을 찾는 정치는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며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앉아 토론하고 퇴근길엔 남대문 시장에서 국민과 소주 한잔 나눌 수 있는 서민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